장예원 "SBS에 사의 표명 맞아..결혼은 사실무근"

  • 등록 2020-08-17 오후 2:22:15

    수정 2020-08-17 오후 2:22:1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BS 퇴사설에 휩싸인 장예원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최근 불거진 자신의 퇴사설에 대해 전했다.

이날 장 아나운서는 “(SBS에)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 저도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사진=장예원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지난주에 기사가 먼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걱정하셨을 텐데,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주어진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씨네타운’ 가족들께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장 아나운서는 오는 31일 자로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장 아나운서는 최근 SBS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고, 논의 끝에 SBS를 나오기로 했다.

하지만 장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SBS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 SBS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아나운서는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시사·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스포츠 프로 ‘풋볼 매거진 골’,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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