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코로나 여파 촬영 중단→결방…"9월 3일 스페셜 방송 대체" [공식]

  • 등록 2020-08-26 오전 11:08:40

    수정 2020-08-26 오전 11:08:4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드라마 ‘악의 꽃’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9월 3일 결방한다.

(사진=tvN ‘악의 꽃’ 포스터.)
26일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측은 “‘악의 꽃’ 9회와 10회는 예정대로 26일(수), 27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라면서도 “다음 주 수요일(2일) 11회 방송 뒤 목요일(3일)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3일 방송 결방을 결정하게 된 것은 지난 14일 이후 본격화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탓이다. 아울러 지난 19일 극단에서 시작된 감염으로 연예계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하자 CJENM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CJENM은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하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24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악의 꽃’의 촬영 역시 중단된 상태다.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 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준기, 문채원 등이 출연하는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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