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이다교, "한 병만 더" 알콜의존증→남편 "경찰 신고도"

  • 등록 2023-04-26 오후 2:38:04

    수정 2023-04-26 오후 2:38:0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딩엄빠3’ 남편 정현석이 아내 이다교의 외출을 막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이유로 아내의 심각한 알콜 의존증을 언급했다.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고딩엄마 이다교가 심각한 알콜 의존증으로 인해 남편 정현석과 한밤중 언쟁을 벌인다.

26일(오늘)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5회에서는 만 19세에 엄마가 된 이다교, 정현석 부부가 생후 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스튜디오에 ‘이혼서류’까지 갖고 나올 정도로 심각해진 부부 관계를 털어놓는다.

전업주부인 이다교는 지난 주 방송에서 하루종일 집에만 머물며 단조로운 육아 일상을 보여줬다. 답답함에 바깥바람이라도 쐬고 싶어 하지만 남편 정현석이 이다교를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가게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현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집을 나가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이다교의 알콜 의존증을 언급한다.

실제로 이다교는 아들을 재운 뒤 “딱 한 병만 마시자”고 남편을 조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현석은 “(당신은) 마시기만 하면 인사불성이 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이에 이다교는 “진심을 술기운에만 얘기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결국 성화에 못 이겨 부부가 단 둘이 술잔을 기울이지만. 걱정했던 대로 이다교가 “한 병만 더…”라는 말을 시전, 정현석의 화를 돋운다. 정현석은 “술만 마시면 거짓말을 하지 않냐”며 아내에게 언성을 높인다.

제작진은 “이날 스튜디오에 자리한 남편 정현석이 ‘이다교의 알콜 문제로 인해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부부 관계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어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유해 진행했다. 여기서 이다교가 ‘어린 시절 알콜중독자였던 아버지를 미워했다’는 과거 아픔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이다교가 알콜의존증을 극복하고 부부 간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고딩엄마 부부’ 이다교X정현석의 이야기는 26일(오늘)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5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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