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2년만의 코미디영화 복귀, 만족스럽다"

  • 등록 2009-10-22 오후 5:00:45

    수정 2009-10-22 오후 5:33:14

▲ 임창정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코믹연기의 달인' 임창정이 박예진과 연인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임창정은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청담보살'은 신내림을 받아 2대째 청담동에서 점집 '포춘살롱'을 운영하는 처녀보살 태랑(박예진)과 한때 기수였던 백수 승원(임창정)의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은 작품.

임창정은 "코믹영화라고 생각하고 찍었는데 막상 처음 보니 잔잔한 로맨스 영화의 느낌"이라며 "오랜만의 복귀영화인데 스스로는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촬영중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전직 기수 역이라 말과 함께 촬영하는데 세 마리나 죽는 일이 생겨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 상대배우인 박예진에 대해서는 "예진 씨가 상당히 예쁘고 섹시하게 나왔다"며 "박예진 씨 인기에 업혀가면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이 작품은 시트콤 PD출신으로 영화 '아기와 나'로 장편 데뷔한 김진영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11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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