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전범기 응원에 "모르는 것도 잘못이다" 일침

  • 등록 2014-06-30 오전 9:12:38

    수정 2014-06-30 오전 9:13:33

브라질에서 ‘힐링캠프’ 원정응원팀과 만난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아나운서.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전범기 응원에 대해 다시 일침을 날렸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지난 27일 한국-벨기에전 중계를 위해 브라질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을 찾았고, 현지 응원에 나선 SBS ‘힐링캠프’ 팀과 만났다.

MC 이경규는 “독립운동을 하신 훌륭한 집안의 자손”이라고 배성재를 추어올렸고, 이에 배성재는 “외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외가가 독립운동과 얽혀 있더라”고 밝혔다.

한편 배성재는 지난 20일 열린 C조 2차전 일본과 그리스전 중계에 나섰다가 얼굴 전체에 전범기 페인팅을 한 채 응원하는 일본 관중을 보고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 축구 티켓 값이 아깝다”고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전범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일장기의 태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배성재는 일본의 전범기 응원에 대해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모르는 것도 잘못이다”라고 다시 한번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 당시 3.1운동을 주도해 후에 국가로부터 ‘애족장’(1990년 1월 법률 제4222호로 개정된 상훈법에 의거)을 받은 독립운동가 겸 국가유공자 신영호의 외손자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벨기에에 0대 1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쉬움을 남긴 벨기에전 뒷이야기는 30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 in 브라질’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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