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금3·은2…한국 사격, 세계 정상으로 우뚝

  • 등록 2012-08-06 오후 10:44:16

    수정 2012-08-06 오후 10:44:16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세계 정상이다. 한국 사격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강호들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김종현이 남자 50m 소총 3자세 종목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다섯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현은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종목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합계 1272.5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김종현이 은메달을 더하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 은메달 2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 사격이 받아든 역대 최고의 성적표다.

한국 최고의 성적 뿐만 아니다. 한국이 런던 올림픽에서 거둔 금3, 은2의 성적은 이번 대회 참여한 어느 나라보다도 좋은 성적이다. 총 15개 종목에서 한국은 3종목을 석권했다. 미국 역시 금메달 3개를 땄지만 동메달 1개에 그치며 한국에 뒤졌다.

메달 갯수로도 2위권이다. 중국이 금2, 은2, 동3개로 7개의 메달을 가져갔고 뒤를 한국이 이었다. 메달이 가려지지 않은 남자 트랩 종목이 남아있어 결과가 다소 유동적이지만 한국의 최고 성적은 확실시되고 있다.

대들보 진종오에게 기대다시피했던 한국 사격이 런던에서 3명의 메달리스트를 만들어낸 것 역시 고무적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진종오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 1개씩 따며 한국 사격을 이끌었다.

런던에서는 김장미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최영래와 김종현도 각각 50m 권총과 50m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리스트로 발돋움했다. 저변이 넓어진 것이다.

이종현 SBS 해설위원은 “연륜과 관록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된 선수를 뽑던 과거와는 달리 젊은 나이에도 실력과 대담성을 갖춘 선수들이 발탁되고 있다”며 “신구조화를 이뤄 어느 정도 세대교체를 마친 것 같다”고 정상에 오른 한국 사격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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