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드라마]①이현우X조이 ‘그거너사’, 기다렸던 봄 로맨스

  • 등록 2017-03-09 오전 9:40:00

    수정 2017-03-09 오전 9:40:00

사진=본팩토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청량한 로맨틱 코미디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이하 ‘그거너사’)다.

‘그거너사’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고등학생 윤소림(조이 분)의 로맨스다. MBC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민 PD의 첫 청춘 로맨스다.

음악은 드라마의 주된 소재다. 두 인물은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사랑에 빠진다. 강한결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윤소림 역엔 실제 아이돌 가수로 활동 중인 레드벨벳 조이가 캐스팅됐다. 두 차례 오디션 끝에 발탁된 조이는 맑은 음색으로 잘 알려졌다. ‘천상의 목소리를 지녔다’는 주인공의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배우 황정민의 동생으로 알려진 황상준 음악감독이 참여해 힘을 더한다.

‘여심 담당’은 이현우가 맡았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그동안 앳된 이미지로 사랑 받은 이현우는 이번 ‘그거너사’에선 입체적인 캐릭터로 드라마를 끌고 간다. 고뇌에 빠진 천재 작곡가부터 ‘어른 남자’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김진민 PD는 전작에서 여러 배우들을 ‘재발굴’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의 이준기,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등이 김진민 PD와 함께해 인생작을 만났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방영 중인 ‘내성적인 보스’ 후속으로 3월 20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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