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학원물 3연속 출연…"아직은 교복이 편해요"

영화 '고사2'에서 드라마 '정글피쉬 시즌2'까지
  • 등록 2010-09-16 오후 3:06:36

    수정 2010-09-16 오후 3:06:36

▲ 티아라 지연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1TV 청춘드라마 '정글피쉬 시즌2'에 출연하는 그룹 티아라 지연(17)이 "아직은 교복입고 연기하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리라아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지연은 최근 드라마 '공부의 신'을 비롯해 영화 '고사2' 그리고 이번 '정글피쉬 시즌2'까지 모두 교복을 입고 작품에 출연했다.

지연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정글피쉬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교복을 벗고 다른 역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연은 '정글피쉬 시즌2'에서 전교 3%안에 드는 우등생에 집도 부유하고 미모도 뛰어난 서율 역을 맡았다. 그러나 서율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내면을 철저히 감추고 사는 성격이 삐뚤어진 인물이다. '공부의 신'에서 맡은 애교 많은 모습과 180도 다른 캐릭터다.

지연은 이에 "사실 '공부의 신'할 때가 좀 더 편했다"며 "아직은 차가운 말투가 어색하고 힘들다"고 쑥스러워했다.

또 드라마 및 영화에 이어 가수 활동 중 제일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 다 잘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글피쉬'는 시험지 유출 사건이라는 실화를 소재로 2008년 방송돼 호평을 받은 드라마다. 미국방송협회와 조지아대학교 이사회가 수여하는 피바디상(The Peabody Awards)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8부작인 '정글피쉬 시즌2'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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