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라고…? 강호동의 역습

'예체능' '스타킹' 시청률 상승세
'아는 형님' 등 종편 도전작도 호평
'마리와 나'에서 동물 예능 도전
  • 등록 2015-12-16 오전 10:14:05

    수정 2015-12-16 오전 10:14:05

강호동.(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강호동이 ‘국민MC’의 면모를 다시 갖춰가는 모양새다.

강호동이 출연 중인 화요일 예능프로그램 KBS2 ‘예체능’과 SBS ‘스타킹’의 시청률이 상승곡선이다. 15일 방송된 ‘예체능’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8일 방송분보다 1.4%포인트 올라 5%대에 재진입했다. 이에 앞서 방송된 ‘스타킹’도 상승세다. 1일 첫 방송 된 이후 5%대에 머물더니 역시 15일 방송 분에서 7.4%까지 급등했다. 두 프로그램은 SBS ‘불타는 청춘’과 JTBC ‘슈가맨’을 제치고 각각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정상을 다퉜다.

최근 강호동은 인터넷 콘텐츠인 tvNgo ‘신서유기’와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상파에만 출연한다는 고집을 꺾은 것인데 이후 시청자 반응도 올라오는 추세다.

‘아는 형님’의 경우 첫 방송에서 유료방송가구 기준 1.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회에서는 다소 하락한 1.1%를 보였다. 성적표는 저조했으나 방송 이후 관련 기사들이 포털사이트에 쏟아졌고 SNS 버즈량도 높았다. 방송사 JTBC 역시 시청률과는 별개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포텐셜’이 곧 터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강호동은 과거 무혐의로 마무리된 탈세 의혹 뒤 슬럼프를 겪었다.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던 ‘달빛 프린스’ ‘투명인간’ 등은 필모그래피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예체능’ 등도 저조한 성적에 수차례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론칭하는 프로그램들이 화제성을 띄는 데 성공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른바 강호동의 역습이다.

강호동은 “방송에 구분은 의미 없다.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방송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매 작품마다 잘한다고 칭찬받고 싶은 심리다”며 시청자의 애정을 듬뿍 받는 MC가 될 것을 희망했다.

강호동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로 다시 시험대에 선다. 16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강호동이 처음으로 동물 예능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방송가의 ‘힘센 형님’이 아니라 작은 고양이과 교감하는 모습이 예고됐는데 이전에 못본 모습이다. ‘강호동’에 ‘러블리’를 조합한 ‘강블리’라는 단어를 먼저 꺼낸 강호동인 만큼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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