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끝장 승부 폐지, PS 운영세칙' 등 확정 발표

  • 등록 2009-01-13 오후 2:00:24

    수정 2009-01-13 오후 2:07:19

▲ KBO 이사회 (자료사진)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2009시즌 프로야구가 또 한번 큰 폭의 변화 속에 치러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끝장승부 폐지 등 2009시즌 운영 세칙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008시즌 처음 도입돼 시행됐던 끝장승부의 폐지. 승부가 가려질때까지 무제한 연장전을 치르던 방식을 1년만에 포기하고 다시 무승부제 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규 이닝(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종전처럼 연장 12회까지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승률 계산을 종전의 '승/승+패'에서 '승/경기수'로 바꿔 시행한다.

또한 126경기로 줄었던 팀 당 경기수도 다시 133경기로 환원했다. 이에 따라 총 경기수는 지난 2004년 이후 5년만에 다시 532경기로 늘어났다.

대신 시즌이 한정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말경기(금,토,일)가 우천으로 취소됐을 경우 월요일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포스트시즌 운영 방식도 또 바뀐다. 현재 5(준PO)-7(PO)-7(KS)이던 것을 5-5-7로 바꿔 한국시리즈서 양팀의 전력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2008년 사상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팀에게 지급했던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 페넌트레이스 1위팀 공제 후 포스트시즌 1위팀 50%, 2위팀 25%, 3위팀 15%, 4위팀 10% 분배의 원칙을 정했다.

한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에 대한 메리트 시스템으로 WBC 4강이상 진출시 소집일(2월 14일)부터 대회 종료일까지를 FA취득 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WBC 4강 진출시 FA 취득일수는 39일, 결승진출시는 40일을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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