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4년 만에 예능프로 출연..."김남주가 속아서 결혼했다고 푸념"

▲ 배우 김승우 김남주 부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김남주가 속아서 결혼했다고 푸념한다.”

배우 김승우가 4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김남주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승우는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 녹화에 참여해 김남주와의 러브스토리를 비롯, 결혼 생활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우는 당시 녹화에서 “김남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도도할 것 같지만 의외로 털털한 성격”이라며 “나는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라 물건이 있어야 할 자리에 놓여있지 않으면 신경을 곤두세우는 편이다. 그래서 종종 물건의 위치 때문에 김남주와 사소하게 부부싸움을 하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김남주는 '결혼하면 김승우가 재미있게 해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속아서 결혼했다’고 푸념을 늘어 놓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녹화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김남주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승우는 “유호정의 소개로 우리가 처음 만났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모 시상식장에서 함께 시상자로 나서며 첫 만남을 가졌다”며 “하지만 당시에는 서로 이성으로 느끼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두 사람은 이후 우연한 기회에 유호정의 주선으로 술자리를 갖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만남을 잇게 됐다. "처음엔 선배 입장이었던 터라 김남주를 여자로 보지 않았는데 함께 이야기 할수록 화려할 것만 같았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에 반했다”고 김승우는 말했다.

김승우가 밝힌 김남주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후일담은 오는 2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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