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어릴 적 실종될 뻔 아찔한 기억”

  • 등록 2012-09-22 오후 7:42:11

    수정 2012-09-22 오후 7:42:11

김유미. 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김유미가 어린 시절 아찔했던 기억을 밝히며 아동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김유미는 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요즘 아동 범죄가 많은데 저도 어려서 길을 잃었던 아찔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유미는 “유치원 생 쯤이었던 것 같은데 동네 시장에서 길을 잃었었다”며 “다행히 주변을 지나던 언니 오빠들이 나를 경찰서에 데려다줘 부모님을 찾을 수 있었다”고 아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유미는 “실종 아동 가족들과 주변분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싶다”며 “위로를 드리고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유미는 최근 MBC 주말드라마 ‘무신’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왔다. 김유미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며 “사극이 워낙 힘든 작품인 탓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매년 5월 실종 아동 찾기 및 예방 교육을 목적으로 열리던 그린리본 캠페인은 올해는 걷기대회에서 마라톤으로 형식을 바꿔 가을에 열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이데일리, 이데일리TV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경찰청,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다.

개그맨 황현희의 사회로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홍보대사 장혁을 비롯해 배우 김유미, 백진희, 임수향, 이영은, 가수 박상철 등 유명 연예인이 참여했고 박상철, 노라조, 달샤벳, 김범수, 렉시, 뉴이스트, 유키스 등이 희망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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