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故 양모씨, '자살 동영상' 삭제 이어 미니홈피도 폐쇄

  • 등록 2008-06-18 오후 7:45:53

    수정 2008-07-09 오전 9:18:24

▲ 비보이 故 양 모씨의 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난 16일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비보이 양 모씨의 미니홈피가 18일 오후 폐쇄됐다.

고인의 미니홈피는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인사말이 '편하게 생각하자'에서 공란으로 변경된 후 사진첩과 방명록이 모두 공개됐으나 이날 저녁 모든 게시판의 문이 굳게 닫혔다.

한편, 고인은 자살을 시도한지 근 한달 전 미니홈피 히스토리란에 ‘편하게 생각하자’, ‘바보같다(あほらしい)’라는 문구를 남겨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서울 수서경찰서 폭력 1팀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잦은 부상으로 비보이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해왔으며,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울헌터스의 멤버인 양 모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 2동 자택 목욕탕 가스 배관에 허리 벨트로 목을 매 자살했으며 이를 이날 오후 8시 함께 살고 있는 외사촌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인은 자살 당시 상황을 자신의 핸드폰 동영상에 남겨 충격을 줬으나 이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 수서 경찰서 폭력 1팀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부모 동의 하에 삭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비보이 그룹 소울헌터스 멤버 자살 '충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Woo~앙!
  • 7년 만의 외출
  • 밥 주세요!!
  • 엄마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