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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난 16일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비보이 양 모씨의 미니홈피가 18일 오후 폐쇄됐다.
고인의 미니홈피는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인사말이 '편하게 생각하자'에서 공란으로 변경된 후 사진첩과 방명록이 모두 공개됐으나 이날 저녁 모든 게시판의 문이 굳게 닫혔다.
한편, 고인은 자살을 시도한지 근 한달 전 미니홈피 히스토리란에 ‘편하게 생각하자’, ‘바보같다(あほらしい)’라는 문구를 남겨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고인은 자살 당시 상황을 자신의 핸드폰 동영상에 남겨 충격을 줬으나 이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 수서 경찰서 폭력 1팀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부모 동의 하에 삭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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