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보험사 광고 `일생까지?` "의리 지킨다"

LIG 손해보험, 8년 장수 모델..업계 최고
  • 등록 2012-01-09 오전 10:59:07

    수정 2012-01-09 오후 6:48:36

▲ 김명민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된다~ 된다~ 된다~ 안심이 된다"

LIG 손해보험의 CM송이다. 광고모델은 연기파 배우 김명민(39). 이 노래에 맞춰 김명민은 두 팔을 경쾌하게 구부렸다 펴는, 일명 `된다 댄스`를 선보인다. 김명민은 올곧은 연기 신념의 소유자로, 묵직한 연기를 주로 선보여왔다. CF 속 발랄한 모습에 놀란 이들이 많았다.

김명민 주연의 새 영화 `페이스 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선 사회자로 나선 박경림이 마라토너가 주인공인 영화의 내용에 맞춰 `된다`를 `뛴다`로 바꿔부르며 율동까지 더해 웃음을 안겼다.

`페이스 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만난 김명민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 CF 이야기에 몰랐던 사실을 털어놨다. 스타가 되기 전 자신의 가치를 먼저 알아봐준 이들에 대한 의리와 보답 차원에서 동종업계 다른 CF 출연 제의를 마다하면서까지 이 CF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

김명민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시작으로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내사랑 내곁에` `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등의 작품을 거치며 배우로 승승장구했다. 이 회사의 모델로 발탁된 건 `불멸의 이순신`이 방영되기 전인 2004년 9월이다.

"당시에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배우였어요. 모델 제안을 받고 `도대체 나의 어떤 점을 보고?`라는 생각까지 했었죠. 고마웠어요. 그렇게 시작해 8년째 하고 있는데 의리 아닌 의리를 지키고 있달까요? 춤도 그래서 춘 거고요. 하하"

이런 인간적인 매력 때문일까. 광고주들의 신뢰도 두텁다. 보험업계에선 최장수 광고 모델에, `오랄비`는 5년, `천지양`은 3년째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김명민은 오는 19일 새 영화 `페이스 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있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휴먼 드라마. 김명민은 이번에도 인공 치아 등으로 주인공 주만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 관련기사 ◀ ☞김명민 알고보니 부부 기업 만들었다. 아내 이씨가 대표이사 ☞김명민, 자기 혹사 이유? `사점(死點)`에 중독 "마약 같다" ☞김명민의 `페이스 메이커`는? "쓴소리 지인들" ☞김명민 "마라톤 하며 10년은 늙었다" ☞[포토]김명민 `웃음 터진 명품 배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