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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손해보험의 CM송이다. 광고모델은 연기파 배우 김명민(39). 이 노래에 맞춰 김명민은 두 팔을 경쾌하게 구부렸다 펴는, 일명 `된다 댄스`를 선보인다. 김명민은 올곧은 연기 신념의 소유자로, 묵직한 연기를 주로 선보여왔다. CF 속 발랄한 모습에 놀란 이들이 많았다.
김명민 주연의 새 영화 `페이스 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선 사회자로 나선 박경림이 마라토너가 주인공인 영화의 내용에 맞춰 `된다`를 `뛴다`로 바꿔부르며 율동까지 더해 웃음을 안겼다.
`페이스 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만난 김명민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 CF 이야기에 몰랐던 사실을 털어놨다. 스타가 되기 전 자신의 가치를 먼저 알아봐준 이들에 대한 의리와 보답 차원에서 동종업계 다른 CF 출연 제의를 마다하면서까지 이 CF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
"당시에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배우였어요. 모델 제안을 받고 `도대체 나의 어떤 점을 보고?`라는 생각까지 했었죠. 고마웠어요. 그렇게 시작해 8년째 하고 있는데 의리 아닌 의리를 지키고 있달까요? 춤도 그래서 춘 거고요. 하하"
김명민은 오는 19일 새 영화 `페이스 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있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휴먼 드라마. 김명민은 이번에도 인공 치아 등으로 주인공 주만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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