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31회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랐다. 수호는 “골든디스크에 선후배와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을 받았다”며 “뒤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과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엑소는 4년 연속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방탄소년단은 본상과 더불어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트와이스는 하루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지털음원부문 시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받으며 유일한 2관왕이다. 트와이스는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상을 받게 돼서 더 감격스럽다.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아직 신인이나 다름없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미 지난해 말 진행된 멜론뮤직어워드와 Mnet 아시안뮤직어워드에서 각각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베스트송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해 골든디스크에서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진 바 있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앨범과 가수 및 제작사를 선정한다. 음반과 디지털 음원으로 나눠 시상한다. 1986년에 제1회 시상식이 열린 후 31회를 맞았다.
제31회 골든디스크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음원부문
△ 대상=트와이스
△ 남자그룹 퍼포먼스상=젝스키스
△ 여자그룹 퍼포먼스상=씨스타
△ 베스트 R&B 소울상=크러쉬
△ 베스트 OST상=거미
△ 베스트 K팝 밴드상=씨엔블루
△ 아시아 인기상=김재중
음반부문
△ 대상=엑소
△ 본상=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태민, 샤이니, 인피니트, 엑소
△ 신인상=NCT127, 아이오아이
△ 제작자상=방시혁
△ 인기상=샤이니
△ CeCi 남녀 아이콘상=엑소, 레드벨벳
△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