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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런 해커가 무너졌다. 해커는 18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서 4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출발 부터 좋지 못했다. 첫 타자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이어 히트 앤드 런이 걸리며 허경민의 타구가 안타가 되며 무사 1,3루. 3번 민병헌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4번 김현수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째 실점.
이후 두 점은 모두 홈런으로 내줬다. 3회 민병헌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4회엔 1사 후 홍성흔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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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낮 경기서는 피장타율이 6할5푼1리로 크게 치솟았다. 6할대 피장타율은 거의 4할대 피안타율에 맞먹는 수준의 수치다. 그만큼 낮 경기서 큰 것을 허용하며 주춤한 경우가 많았음을 뜻한다.
아직 추후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음 등판이 이뤄진다면 또 한 번 낮경기가 될 수도 있다. 5차전은 토요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과연 해커가 언제 등판할 것인지, 또 그 등판의 결과는 어떨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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