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찬스, 20개월 만에 컴백 '뭐가 그리 좋은지 몰라'

  • 등록 2014-06-26 오전 11:31:30

    수정 2014-06-26 오전 11:31:30

원모어찬스(사진=스노우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성듀오 원모어찬스(One More Chance)가 20개월 만에 컴백한다.

원모어찬스는 26일 낮 12시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뭐가 그리 좋은지 몰라’를 포함해 총 6트랙이 수록된다.

원모어찬스는 유재하 가요제 대상 수상자 선후배인 정지찬과 박원이 멤버다. ‘뭐가 그리 좋은지 몰라’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 ‘사랑과 힐링, 그리고 희망의 노래’라는 콘셉트 아래 원모어찬스 특유의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만 해도 뭐가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미소를 띠게 한다는 평가다.

이 외에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선율이 마치 잔디 위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전해줘 자연스럽게 바람, 하늘, 구름 등 자연이 떠오르는 노래 ‘폴 인 러브(Fall In Love)’, 포크록 넘버로 공연장에서 더욱 기대되는 노래인 ‘선샤인(Sunshine)’,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애절한 보컬이 가사에 의미를 한층 더하는 ‘그댈 만나기 위해’, 박원의 곡으로 차분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어 후반부에 몰아치는 보컬이 인상적인 ‘걸어간다’ 등 원모어찬스 본연의 내추럴 선율을 잘 표현한 곡들로 채웠다.

마지막 트랙 ‘만나러 간다’는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설렘과 이 세상에 나온 아기를 처음 만나는 기쁨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정지찬은 세상에 태어난 첫째 아이를 위해 만들었지만 둘째가 태어나서야 앨범에 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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