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

  • 등록 2011-05-08 오후 6:31:22

    수정 2011-05-08 오후 8:05:25

▲ `남자의 자격` 8일 방송 캡처.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2년을 기다렸다"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남자의 자격` 합류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는 새 멤버로 합류한 전현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남자의 자격`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했다"며 "2년을 기다렸다. 캐릭터 분석도 나름 많이 했는데 `남자의 자격`에는 착한 캐릭터 일색이라 나같은 말썽꾸러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다닌 사람이 바로 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 "멘사 회원으로 소문이 났는데 아니다"라며 "아이큐도 가까스로 세자리다. 4개 국어를 한다는 소문도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영어, 중국어에 일본어도 한다고 나와서 뒤늦게 일본어 학원을 다녔다"며 "인생을 기사에 맞춰 살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은 새 멤버 합류를 기념해 `전현무 특집`으로 꾸며졌다. `남자 그리고 하모니` 등 그간 `남자의 자격`에서 화제를 모은 미션들을 속성으로 수행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 전현무는 합창을 비롯해 웨이크보드, 하프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라면의 달인, 건강검진 등 `남자의 자격` 과거 미션을 홀로, 단시간에 소화하면서도 개그맨에 버금가는 입담을 과시하는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앵커로 변신, `9시 뉴스` 형식으로 자신의 `남자의 자격` 합류 소식을 전하며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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