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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은 노병오, 오태근, 박정배 등 신규코치 3명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라이온즈, 현대유니콘스,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노병오 코치는 은퇴 후 히어로즈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롯데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2019년을 끝으로 SK와이번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마친 박정배 코치는 키움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첫 발을 뗀다. 2005년 두산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2년 SK로 이적해 주축 투수로 활약한 박정배 코치는 현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키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코치들과의 계약도 서둘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