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37억' 신당동 빌딩 샀다…현금으로 매입

이효리, 5월 신당동 건물 37억원에 매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건물
7월엔 한남동 건물 매각해 '30억원' 차익
  • 등록 2022-12-16 오후 11:24:06

    수정 2022-12-16 오후 11:24:06

가수 이효리(왼쪽)와 남편 이상순.(사진=JTBC ‘효리네 민박’)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가수 이효리(42)가 서울 신당동 신축 건물을 37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효리는 앞서 한남동 빌딩을 매각해 30억원의 시세차액을 거둔 바 있다.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효리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용도 건물을 대출 없이 3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잔금은 지난 10월 치렀으며, 대출은 받지 않았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452.25㎡, 토지면적 204.5㎡로 3.3㎡당 가액 5069만원이다.

서울 지하철 3·6호선이 지나는 약수역 8번 출구에서 505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9년 6월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현재 이 건물은 한 의류 브랜드가 건물 전체를 임대 중이다. 통임대로 인한 수익률은 3.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 주기적인 건물 관리가 힘든 이효리가 통임대로 사용 중인 건물을 상황에 맞게 잘 매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7월에도 남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88억원에 매입했다.

이효리는 해당 건물을 2019년 9월 58억 2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3년 만에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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