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 "강동원과 연기, 비주얼은 그냥 포기했다"

  • 등록 2014-07-14 오후 5:08:44

    수정 2014-07-14 오후 5:08:44

하정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머리 미는 순간 다 포기했다.”

비주얼로 뒤지지 않는 배우 하정우가 비주얼을 내려놓고 연기에 전념한 고충(?)을 토로했다. 하정우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하정우는 극중 백정 출신의 민초에서 화적떼의 탈을 쓴 ‘의적’이 되는 민머리 도치를 연기했다.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봤는데 머리를 밀더라. 순간 다 포기했다. 그리고 강동원이랑 붙지 않나. 그냥 재미를 줘야겠다 생각했다. 도치로 변하는 과정에 있어서 느껴지는 그의 상처와 한이 이 영화의 명분이 되겠지만 그 부분 조차도 무겁지 않게 표현하고 싶었다. 도치라는 인물이 끝까지 자세잡지 않고 귀여움을 가져가야 한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권선징악의 빤한 스토리지만 누구나 바라는 ‘복수’의 키워드를 성사시킨다는 데 있어서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갖가지 무기와 액션신 그리고 온갖 술수가 오가는 활극이 보는 재미를 안긴다.

강동원과 하정우, 조진웅, 정만식, 김성균 등 ‘대세’가 총출동한 기대작이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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