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안재욱 "최현주, 놓치면 안 될 것 같았다"

  • 등록 2015-06-01 오후 7:17:11

    수정 2015-06-01 오후 7:18:26

안재욱·최현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노총각 배우 안재욱(44)이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여는 소감을 전했다.

안재욱은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안재욱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 시간 혼자서 다양한 삶을 누리며 살았다. 신부와 함께 건강하고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안재욱에게 최현주는 운명의 상대였다. 그는 “‘황태자 루돌프’를 하면서 연습실에서 처음 인사를 했는데 ‘이 사람과 사귀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나의 사람이 돼준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첫눈에 반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재욱은 “성별이나 몇 명을 따질 단계가 아니다. 건강한 아이면 좋겠다. 다만 결혼 후 바로 아이를 갖게 되면 신부에게 미안할 것 같다. 하나든 둘이든 신부를 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바랐다.

안재욱은 “노총각 축하해주려고 와줘서 감사하다. 축하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봐 달라”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축하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에는 연예계 마당발답게 장동건 차태현 김종국 김승우 김원준 홍경민 황신혜 김규리 소유진 최정윤 김유미 전혜빈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결혼식은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 김종국 김선영의 축가, 박상원의 주례로 진행됐다. 안재욱 최현주는 안재욱의 뮤지컬 공연이 끝나는 오는 9월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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