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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올 한해 대한민국을 휩쓴 아이돌 열풍이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2010년 한국 가요계는 젊은 아이돌 스타들의 경연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돌 스타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미 높은 인기를 확보하며 스타의 자리에 올라 있던 아이돌 그룹들뿐 아니라 올해 데뷔를 한 신인 아이돌 가수들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역시 아이돌의 잔치였다.
11개 부문 22명(팀)의 가수에게 시상이 이뤄졌는데 제작자상과 공로상, 디스크 본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왕년의 아이돌` DJ doc를 제외하면 전 부문을 아이돌 그룹이 휩쓸었다.
그러나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음반 판매량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디스크 본상 부문을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와 역시 아이돌 스타인 보아가 휩쓸었다. 디스크 대상도 소녀시대 차지였다.
지난해 미니앨범으로 데뷔한 슈프림팀은 힙합상을 수상했다. 록상은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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