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스크린 데뷔하나.."'세 남자의 그녀' 긍정 검토 중"

  • 등록 2014-06-18 오후 7:42:30

    수정 2014-06-18 오후 7:45:06

이승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이승기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 이승기가 영화 ‘세 남자의 그녀’(가제)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이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8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으로 바빠 세부적인 논의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확정은 아니다”고 밝혔다.

‘세 남자의 그녀’는 황정민·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문채원이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황해’ ‘반창꼬’ ‘깡철이’ 등을 만든 팝콘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강심장’ ‘꽃보다 누나’ 등을 히트시키며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현재 출연 중인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이르기까지 배우로 참여한 거의 모든 작품을 히트시키며 안방극장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그러나 영화에는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다.

만약 영화 출연이 성사된다면 ‘세 남자의 그녀’는 이승기의 스크린 도전작에, ‘찬란한 유산’ 이후 문채원과 두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더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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