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충격 극복은 주식 매수로"

  • 등록 2001-09-16 오전 12:22:19

    수정 2001-09-16 오전 12:22:19

[edaily] 11일 미국을 강타한 테러가 시장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애국적인"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17일(월요일) 재개되는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폭락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시장 충격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냉철한 분석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시장 충격을 막기 위해 주식 매수에 동참해야만 한다는 다소 감정적인 호소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CBS 마켓워치닷컴의 CEO 래리 크레이머는 "주식 매수로 테러리스트에 맞서자(Fight terrorist by buying shares)"는 제하의 글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테러리스트가 원한 것은 바로 미국 시장이 공황에 빠져드는 것이었다"면서 "테러로 인해 건물은 무너졌지만 미국인들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 나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며 미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아메리칸 벤처 매거진 발행인인 로건 대로우는 "미국 주식시장의 회복(Great American Stock Revive)"이라는 글에서 모든 투자자들에게 100주씩을 사고 이를 보유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군에서 총과 무기로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진 부(Wealth)와 결심(Determination)으로 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도 시장 충격을 막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매도에 나서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자들의 매도 쇄도를 우려하면서 지난 90년 걸프전때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성급한 매도 결정은 최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다음은 외신들이 꼽은 17일 증시 개장시 눈여겨볼 만한 종목들이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보험주(하락예상) -AMR;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유(하락예상) -ABM 인더스트리;보안 관련주(상승예상) -아카마이 테크놀러지스;CTO 사망(하락예상) -엘리 릴리& Co;제약주(상승예상) -존 행콕 파이낸셜 서비스;WTC 폭파로 물질적 피해(하락예상) -베리티;인터넷 검색업체(상승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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