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류재현, 옐로우로 '포맨' 윤민수와 경쟁 "목표는 1위"

  • 등록 2013-08-20 오전 7:45:00

    수정 2013-08-20 오전 7:45:00

옐로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바이브 류재현이 제작자로 윤민수와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류재현이 레이블 빅브레인을 설립하고 박경진 엠보트 대표와 공동 제작한 4인조 여성 보컬그룹 옐로우(Yell,O.W)가 20일 ‘거지같은 스토리’를 발표하고 데뷔한다.

류재현은 바이브를 프로듀싱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가수, 그룹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브의 또 다른 멤버 윤민수는 3인조 남성 보컬그룹 포맨을 프로듀싱했다. 류재현과 윤민수는 옐로우와 포맨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경쟁 대리전을 치르게 됐다.

“음원차트 1위가 목표예요.”

옐로우는 포부부터가 당찼다. 데뷔를 해도 곧바로 인정을 받는 가수, 그룹은 드물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수정, 보완을 하고 인지도를 쌓으면서 완성돼 간다. 옐로우는 그런 과정이 없었지만 “네명의 멤버가 3년간 연습생으로 동고동락하며 팀워크를 다져왔다”며 1위 공약으로 길거리 게릴라 콘서트를 내걸 만큼 자신감을 드러냈다.

옐로우는 강현주와 조혜진, 전현정 3인의 보컬과 래퍼 이마리로 구성됐다. 팀명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노란색의 의미와 음악이라는 한길(One Way)을 향해 소리치다(Yell)라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들은 옐로우의 특징을 “보컬 3명이 모두 메인보컬급 실력을 갖췄고 중저음의 래퍼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라며 “듣는 분들이 각기 다른 네명의 보이스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옐로우
1991년생으로 팀의 막내인 강현주는 젊어서 밤무대 공연을 하며 무명이었지만 가수 생활을 했던 할머니의 ‘끼’를 이어받았는지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고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세명의 언니는 모두 1990년생이다. 이마리는 중학교 때부터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며 서울시 주최 댄스경연대회 등에서 입상을 했고 댄스 강사 경험도 있는 실력파다.

중저음 보이스가 인상적인 조혜진은 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부모에게 ‘동냥을 하며 살아가더라도 음악을 하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해 허락을 받아낼 만큼 열정을 지녔다. 데뷔 전 어반자카파 코러스로 2년 간 활동한 경력도 있다.

청아한 목소리의 전현정은 청소년가요제 대상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입상, 공부하기를 원한 아버지에게 노래에 대한 애정과 실력을 입증해 가수가 됐다.

옐로우의 리더는 유일한 1991년생으로 막내인 강현주가 맡았다. 언니들과 대화하면서 조화롭게 팀을 이끌고 나갈 것 같다는 판단으로 박경진 대표가 맡겼다. 박경진 대표는 그룹 빅마마의 1집부터 3집까지를 비롯해 바이브, 휘성, 거미, 세븐, 렉시 등을 제작 및 프로듀싱한 경력이 있다.

박 대표와 함께 류재현의 프로듀싱은 옐로우에게 큰 힘이다. 멤버들은 “데뷔곡 ‘거지같은 스토리’는 우리에게 맞춰 만든 노래”라며 “풍성한 화음과 강한 보이스, 고난이도 애드리브뿐 아니라 가사 자체에도 강한 임팩트가 있다. 여기에 직접 만든 안무와 화음을 더해 우리에게 딱 맞는 옷 같은 노래가 완성됐다”고 입을 모았다.

옐로우는 이미 데뷔에 앞서 멤버 각각의 솔로곡도 준비해 놨다. 멤버들은 “다른 활동도 할 수 있지만 음악이 가장 우선이고 중요하다. 솔로곡도 차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엠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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