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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 선정 ‘아시아 기부영웅’에 등극했다.
포브스 아시아판은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만, 태국 12개국에서 기부 등 자선활동에 매진해 온 48명의 유명 인사들을 추려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김연아와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이사,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 박희정 전 고려대 교수가 꼽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자선활동을 해오며 총 240만 달러(약 24억3000만 원)를 기부했다.
그는 아이티와 동아프리카, 시리아 후원 공익광고에도 참여하며 유니세프 지원활동을 지속해왔다. 2010년부터 3년간 불우한 환경의 국내 소년소녀가장,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력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약 1억145만 원)를 기부했다. 지난 4월에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1억 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은퇴 후 각종 광고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연아는 어린 스케이터들에게 여전히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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