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핸드볼, 일본 꺾고 亞선수권 5연패 달성...통산 15회 우승

  • 등록 2021-09-26 오전 8:35:12

    수정 2021-09-26 오후 3:47:15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연패 및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33-24로 꺾고 6전 전승(조별예선 4승 포함)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총 18번의 아시아선수권대회 가운데 통산 1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대회 5연패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주어진다. 우승팀 한국은 오는 12월 1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한다. 한국과 더불어 2위 일본, 3위 카자흐스탄, 4위 이란, 5위 우즈베키스탄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한국은 정유라(컬러풀대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일본도 초반부터 강하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까지 한국은 5-8, 3점차로 끌려갔다.

이후 작전타임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한국은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의 연속 선방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차분히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21분에는 마침내 12-1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23분 김진이(부산시설공단)의 역전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국은 전반을 18-14, 4점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정유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8점차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정유라가 11득점, 김진이가 4득점을 책임졌다. 골키퍼 정진희는 8세이브, 방어율 42.1%를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앞서 진행된 카자흐스탄과 이란의 3-4위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이 38-33으로 이란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심판으로 참가했던 한국의 박현진, 김원정 심판 커플은 최우수심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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