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밖에서도 영향력"…FT '올해의 인물'에 일론 머스크

"머스크, 이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사업가"
  • 등록 2021-12-16 오전 12:01:20

    수정 2021-12-16 오전 1:27:3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 이어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

FT는 1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사업가”라고 평가하며 올해의 인물로 꼽았다고 로이터 등이 전했다. FT의 룰라 칼라프 편집장은 “머스크가 전기차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13일 타임은 “지구의 삶은 물론이고 지구 바깥의 삶까지 머스크만큼 영향력이 큰 사람은 거의 없다”며 머스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올해 머스크의 일거수일투족은 가장 큰 주목 대상이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끌면서 지구 안팎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테슬라는 올해 꿈의 시가총액이라는 1조달러를 돌파했고, 스페이스X는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

머스크는 아울러 트위터에서 66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지코인(Dogecoin)에 대해 언급하며 가격을 출렁이게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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