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장난감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총 180개가 넘는 장난감들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까지 자극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작은 `요요`.
줄을 던졌다 줄였다 하며 밑에 달린 작은 바퀴를 굴리는 장난감 `요요`의 챔피언이 펼치는 화려한 묘기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의 요요 챔피언인 벤 맥피 씨.
맥피씨의 손에만 들어가면 요요는 마치 신체의 일부와 연결돼 있는 것처럼 현란하게 움직입니다.
귀와 입은 물론 손가락 하나하나 마다 모두 요요를 걸어 놓습니다.
심지어 요요를 하며 점프를 하고, 다리 사이로 요요를 넣는 묘기도 선보입니다.
맥피 씨는 이곳에 모인 쟁쟁한 요요 챔피언들을 물리치고, 무려 16개의 요요를 한꺼번에 돌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말 16개 요요를 한꺼번에 하려면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해요. 런던에는 요즘 요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상점에서 요요를 찾고,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요요 비결에 대해 알려주죠. 요요가 2010년에 화려하게 부활했어요.
요요의 달인만 있는 게 아닙니다.
한쪽에는 축구공을 장난감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마치 자석이 붙어 있는 것처럼, 축구공이 몸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이 밖에 무선 조종 비행기를 비롯한 다양한 장난감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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