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3주래 최고..獨 지표호조-美 M&A 덕

주요국지수 1% 이상씩 동반 급등
  • 등록 2013-02-20 오전 1:42:45

    수정 2013-02-20 오전 1:42:4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에서도 인수합병(M&A) 장세가 가열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07% 상승한 289.8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3주일만에 최고치였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1.01% 뛰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1.60%, 1.94% 올랐다.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1.54%, 1.35% 상승했다.

유로존에서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2월 투자자 경기 기대심리가 최근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힘을 실어줬다. 미국에서도 대형 사무용품 소매업체인 오피스디포가 오피스맥스와 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M&A 장세의 불씨가 재가열됐다.

아울러 슈퍼위원회를 이끌었던 어스킨 볼즈와 앨런 심슨 두 전직 의원들이 10년간 2조40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줄이는 새로운 중재안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고조되고 있는 시퀘스터 우려를 다소 낮췄다.

다만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2월중 미국 주택시장지수가 조정세를 보인데다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프랑스 식품업체인 다농이 예상보다 좋은 판매 실적 덕에 6% 가까이 급등했다. 영국의 말고기 스캔들 조사가 확대되며 조사 대상이 된 네슬레는 우려를 딛고 1% 이상 상승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연간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인베스텍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탓에 2.31% 하락하고 말았다. 보다폰 역시 번스타인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탓에 2.76% 추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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