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만족스러운 경기...정당한 승리 거뒀다"

  • 등록 2015-10-09 오전 2:41:59

    수정 2015-10-09 오전 2:41:59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쿠웨이트와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원정경기에 앞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끝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에서 4연승을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당연히 만족하고,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는 그동안 우리가 예선에서 상대했던 팀 중 가장 강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후반 막판에 쿠웨이트가 골대를 한 번 맞추기는 했지만, 90분간 볼 점유율이나 찬스 등을 봤을 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만족하고,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는 그동안 우리가 예선에서 상대했던 팀 중 가장 강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전반전에 적극성이 다소 부족했고, 후반전에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후반 종반에 쿠웨이트가 골대를 한 번 맞추기는 했지만, 90분간 볼 점유율이나 찬스 등을 봤을 때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쿠웨이트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움직임이 많았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석현준 뒤에 구자철, 권창훈, 남태희 3명을 배치했는데, 3명 다 중앙에서 보는 섀도 스트라이커의 특징이 있다. 경기 전에 따로 불러서 서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주문했다.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하도록 한 것이 오늘 전술의 핵심이었다.

-2차 예선을 통과했다고 생각하나.

▲통과는 승점을 충분히 쌓아야만 되는 것이고, 12점으로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동안 4경기 동안 우리팀의 전승, 무실점으로 봤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통과를 위해서는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한 골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쿠웨이트의 골키퍼가 선방을 한 것도 추가 득점을 못한 이유이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석현준의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고, 그 때 승패가 갈릴 수 있었는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과거에는 승패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제는 이기는 것은 당연시되고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리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 팀이 잘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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