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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HBO에서 방송한 ‘왕좌의 게임’ 시즌7 마지막회를 지켜본 시청자 숫자다. 1210만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이는 시즌6 마지막 회보다 36% 높다. 다시보기 등을 합하면 1650만 명이 시즌7의 마지막회를 봤다. ‘왕좌의 게임’은 매시즌 시청률이 상승하는 기록을 내고 있다.
△1000만 달러
‘왕좌의 게임’ 제작진은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회당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 원)을 쏟아부었다. 우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총 제작비와 비슷하다. 피터 딘클리지, 에밀리아 클라크, 레나 헤디, 킷 해링턴,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 등 주요 출연진은 회당 약 50만 달러(한화 약 5억 6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60만 명
△747 보잉
‘왕좌의 게임’에 대너리스가 부리는 용의 크기는 대형 여객기인 보잉 747과 맞먹는다. 길이 70m, 날개 64m, 불꽃 지름 4m에 이른다. 총 세 마리였던 용 중에 한 마리가 백귀 손에 목숨을 잃고 얼음용으로 되살아나는 모습이 시즌7에 담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너리스의 용과 백귀의 얼음용이 벌이는 한판 대결이 다음 시즌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일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방송하는 ‘왕좌의 게임’ 시즌7의 마지막회 러닝타임이다. 역대 최장이다. ‘왕좌의 게임’은 그동안 10회로 구성했는데 시즌7은 7회로 마무리한다. 시즌8은 6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차는 줄었지만 러닝타임이 늘며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랜다.
△두 명의 카메오
‘왕좌의 게임’ 시즌7에는 두 명의 카메오가 출연했다. 곡 ‘Shape of You’로 유명한 팝가수 에드 시런이 첫회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라니스터의 병사로 출연한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시청자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유명인은 또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노아 신더가드다. 그 역시 라니스터 병사로 깜짝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