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효과"…중고 소형SUV시세도 '껑충'

티볼리·코나, 지난 9월 판매시세 전월比 19%·18%↑
  • 등록 2021-10-10 오전 6:11:02

    수정 2021-10-10 오전 6:11:02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인기를 끌면서 중고 소형 SUV까지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AJ셀카에 따르면 지난 9월 인기 국산 소형 SUV의 판매 시세가 상승했다. 국산 소형 SUV인 △티볼리 △코나 △니로 럭셔리,△XM3의 판매시세가 전월대비 각 △19% △18% △9% △1%씩 상승했다.

이는 밀레니엄제트(MZ)세대를 겨냥해 최초로 온라인 판매에 나선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10월 대체휴무로 생긴 연휴의 가을 나들이 계획 증가로 소형 SUV 관심이 높아지며 거래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퍼는 사전계약 첫 날 1만8940대 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현대자동차 내연기관차중 최다 기록이다.

반면 중형 SUV △QM6 △더 뉴 쏘렌토 △싼타페TM은 하락세를 형성했다. 시세는 전월대비 각각 △11% △3% △2%의 하락폭을 보였다. 최근 경·소형 SUV 인기로 인해 국산 중형 SUV 중고차의 판매 시세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수입 소형 SUV의 판매 시세는 명암이 엇갈렸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MINI의 인기 차종인 MINI 쿠퍼 D는 전월 대비 8% 증가한 반면 지프(Jeep)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지프 레니게이드는 32%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최근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경·소형 SUV가 역대급 흥행을 이끌며 관련 중고차 거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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