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봄을 예언하는 다람쥐 보살?

  • 등록 2010-02-04 오전 8:01:00

    수정 2010-02-04 오전 8:01: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걸 보고 봄이 온 것을 예감하는데요, 미국에서는 다람쥐를 닮은 포유류인 `그라운드 호그`를 보고 봄이 언제쯤 올 지를 점친다고 합니다. 이름하야 `그라운드 호그데이`인데요. 올해 미국에 봄은 언제쯤 올까요? 직접 확인해보시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펀스토닉.

수백명의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상 위에 올라 선 두 신사가 통에서 다람쥐와 비슷한 포유류인 `그라운드 호그` 한 마리를 꺼내들자 함성소리는 더욱 커집니다.

지난 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열린 `그라운드 호그` 데이 행삽니다.

`그라운드 호그` 데이는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봄이 왔음을 깨닫는 우리나라의 경칩과 비슷한 날입니다.

그라운드 호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올 때 자신의 그림자를 보지 않으면 약 4주 뒤에 봄이 오고, 그림자를 보면 최소 6주가 더 지나야 봄이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그라운드 호그가 예측한 입춘의 정확성은 약 40% 정도.

올해 그라운드 호그는 자기의 그림자를 돌아 봄으로써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다고 예견했습니다.

매년 2월 2일에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124년째를 맞았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 심각한 폭설 피해까지 겹쳐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냈던 미국.

그라운드 호그가 예측한 6주 뒤에는, 미국 전역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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