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프린스 김수찬 합류…'살림남' 시청률 1위 등극

22일 방송 시청률 5.7% 기록
수산시장 방문·주현미 만남 등 담아
  • 등록 2023-04-23 오전 9:40:25

    수정 2023-04-23 오전 9:40:2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살림남’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현진영 부부의 역사적인 합방이 공개됐다. 또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수찬이 ‘살림남’ 식구로 새롭게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7%를 기록하며 ‘놀면 뭐하니?’ ‘불후의 명곡’ 등을 제치고 토요일 예능 전체 1위에 등극했다.

22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살림남’ 방송 화면 캡처).
먼저 ‘살림남’의 최연소 출연자로 합류한 김수찬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수찬은 생애 첫 단독 고정 프로그램을 맡아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개인 스케줄을 위해 택시를 잡은 뒤 기사에게 촬영 양해까지 직접 구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술을 좋아해서 혹시의 사고를 방지하고자 면허를 안 땄다”며 “‘살림남’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면허를 안 딸 계획이다”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산시장에 입성해서는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알아보기만 하면 “사랑쟁이 나는 사랑쟁이” 구절을 자동 플레이하면서 재간둥이 몫을 톡톡히 했다. 이어 김수찬의 집에 절친한 선배 가수 주현미가 방문했다. 30년 이상의 나이 차에도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저번에 우리 5시간 넘게 통화했더라”며 끈끈한 사이를 증명했다. 또한 늘 밝기만 했던 김수찬은 주현미에게 남모를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현진영 부부는 같은 인천에 사는 이천수 부부의 집에 방문해 최초 합방을 선보였다. 심하은과 오서운은 남편들의 뒷담화로 동병상련을 느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오서운은 “40대 중후반 넘어가면 우리 세상이 온다”라고 위로했다. 심하은은 “남편이 뭘 어떻게 해도 편하다. 별 기대가 없어서”라고 달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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