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사단의 새 기대주 지은 "기대되네~"

훈련 기간만 4년. 휘트니 휴스턴 노래 들으며 가수 꿈 키워
  • 등록 2007-05-21 오전 6:00:00

    수정 2007-05-21 오전 6:00:00

▲YG에서 4년간 훈련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지은(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요즘 가요계는 여풍이 거세다.
 
아이비, 별, 서인영, 렉시 등 여가수들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세븐, 렉시, 빅뱅을 거느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내놓는 초대형 신인 여가수가 가요계를 노크하고 나섰다.

웬만한 실력이 아니면 아예 받아주지도 않기로 소문난 YG의 양현석이 키운 신인이라는 점에서 일단 가수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진다.
 
지은(26)은 YG사단에 들어간 후 4년여간 혹독한 훈련을 받은 끝에 11일 자신의 첫 정규앨범 '레인(Rain)'을 선보였다.

◇ 가랑비에 옷 젖 듯 그렇게…촉촉히 젖어드는 데뷔 앨범 '레인'

지은을 만난 건 봄 비가 촉촉이 내리던 어느 날이었다. 앨범 타이틀을 '레인'으로 정한 이유,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옥구슬이 굴러가듯 맑은 음색에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놀라운 가창력까지, 음반을 받아들고 가랑비에 옷이 젖듯 그렇게 절로 지은의 음악에 젖어들었다.

"'레인'이라는 타이틀은 사실 (양현석)사장님께서 정하신 거예요. 처음에는 가수 비랑 혼동할 수도 있어 왜 '하필이면 레인'이라고 생각했죠. 저도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됐네요. 오는 차 안에서 빗소리와 함께 제 노래를 듣는 데 느낌이 제대로 살던 걸요. 비오는 날 홀로 감상에 젖고 싶을 때 지은의 노래를 찾아주세요."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지은이 바로 그렇다. 2005년 'YG 패밀리 땡큐 콘서트’에서 지은은 이미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당시 지은이 불렀던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 동영상은 오랫동안 인터넷상에서 회자되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래서 지은은 YG 패밀리 팬들 사이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렉시의 3집 앨범 타이틀곡 '하늘 위로'의 메인 멜로디를 부른 놀라운 가창력의 소유자도 바로 그녀이다.
 
이 밖에 지누션의 4집 앨범 인트로 및 '투나잇', 휘성 4집에 수록된 '투 핫', 마스타우 2집 앨범 등에서 지은은 코러스 및 피쳐링을 도맡으며 꾸준히 그 이름을 알려 왔다.
▲ 11일 데뷔 앨범 'Rain'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어제와 다른 오늘'로 활동을 시작한  YG사단의 새 기대주 지은 (사진=YG엔터테인먼트)

◇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요? 어휴, 아직은 멀었어요”
 
총 12곡이 실린 데뷔 앨범 '레인'에는 타이틀곡 '어제와 다른 오늘'을 비롯 R&B와 팝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실려 있다.

타이틀곡 '어제와 다른 오늘'은 휘성의 '안되나요'와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를 탄생시킨 히트 작곡가 이현정의 작품이다. 구혜선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뮤직비디오로도 이미 음악 팬들에게 친숙하다.

지은은 14살, 중학교 1학년 때 CF 배경음악으로 우연히 접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를 들으며 가수로의 꿈을 키웠다. 2003년 5월 YG의 오디션에서는 휘트니 휴스턴의 '런 투 유'를 불렀다. 휘트니 휴스턴은 이렇듯 신인가수 지은의 영원한 우상이자 가수로의 꿈이다.

"사실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많이 말하는데 과분한 칭찬이죠. 그 꿈을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고, 또 현재도 노력 중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머네요. 그냥 오래 기다려온 무대인만큼 매 순간 기쁜 마음으로 ‘즐기며’ 노래하려구요. 신인가수다 보니 떨지 않고 무대를 즐기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는 것 같아요.(웃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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