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작은 도시 `헤닝`.
강아지들이 저마다 몸치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털에 풍성하게 볼륨을 넣어 시크함을 뽐내는가 하면, 머리에 깜찍한 분홍색 리본을 매단 강아지도 보입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인형처럼 깜찍함을 뽐내는 강아지들이 가득한 이 곳은 헤닝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도그쇼 현장입니다.
특히 이 날 도그쇼에서는 경찰견과 마약 탐지견들의 이색 실력 뽐내기 쇼가 선보여 관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들은 관중들을 상대로 직접 마약 탐지 작업에 나서 즐거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줬습니다.
(인터뷰)쇼 호스트
관중들 가운데 마약 복용을 하신 분이 계신지 한번 찾아볼까요? 자, 이 경찰견이 과연 범인을 찾아 낼 수 있을까요? 이런 여기 숙녀분이 용의자로 지목 됐는데요.
또 다른 경찰견은 여행 가방 안에 감춰진 현금을 찾아내는 실력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쇼 호스트
과연 돈이 어디에 감춰져 있을까요? 도와줄까? 이런 도움 없이도 완벽하게 찾아냈네요. 놀랍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생후 여섯 달 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부터 8살이나 된 베테랑급 강아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강아지들이 참여해 더욱 무대를 빛냈습니다.
또 골든 리트리버와 불도그처럼 대중적인 견종들은 물론 `슬로바키안 와이어 헤어드 포인팅`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견종들도 대거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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