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윤제문, 이승기에게 "내가 네 형 죽였다"

  • 등록 2012-04-20 오전 8:48:09

    수정 2012-04-20 오전 9:25:40

▲ MBC `더킹 투하츠`(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제문이 선왕 시해의 주범임을 실토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 10회에서는 클럽M이 형 재강(이성민 분)의 죽음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재하(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하는 재강의 일성록 암호를 찾아냈다. 그리고 클럽M이 다국적 군사복합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 쪽에서 재강을 죽였을 가능성을 의심, 존마이어(윤제문 분)를 불러들였다.

재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양 “사람들이 선왕 전하를 시해한 게 클럽M이라고 하더라. 혹시 영화에 나오는 군사복합체냐”고 물어 존마이어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곧 “조그만 리조트 하지 않냐. 숙박이 거기서 거기다”라며 존마이어의 과시욕을 도발했다.

마음이 상한 존마이어는 “그래서 안면도는 직접 챙겼다. 네 형 내가 죽였다”고 자신의 존재를 털어놓았다. 그리고 “네 도발에 넘어가주니 기분이 좋냐. 근데 알고 넘어가준거다. 난 엄청나다. 그림자 정부가 바로 나다. 손톱만한 한국에서 허수아비 왕 노릇하는 너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소리쳤다.

이어 당황해하는 재하에게 “WOC(세계장교회의), 남북결혼은 네 형을 죽인 진짜 이유가 아니다. 네 형이 날 입국금지시켰기 때문이다. 감히”라며 선왕 재강을 죽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재하는 “약 드시냐. 거짓말까지 하면 되냐”며 농담으로 넘겼고 이어 “날 찔렀다고 했냐. 찌른 건 모르겠는데 창문에 뭔가 쓴 건 기억난다. 봉구다. 한국 이름 김봉구 아니냐. 이제 곧 기억해드리겠다. 김봉구씨”라고 조롱해 존마이어를 분노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항아(하지원 분)가 재하와 말다툼 끝에 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관련기사 ◀ ☞`더킹` 항아 유산 `충격` 불구 `꼴찌`…`적남` 2회 연속 1위 ☞`더킹 투하츠` 윤여정, 이승기에게 "넌 쓰레기" 독설 ☞`더킹 투하츠` 북한 귀국 하지원, 이승기 아이 유산 `충격` ☞`더킹 투하츠` 이승기, 떠난 하지원 진심 알고 `뒤늦은 후회` ☞`더킹 투하츠` 조정석, 이승기에게 "허허실실 가면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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