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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빛나(김혜준 분)는 김지혜(오나라 분)와 지설영(김정영 분)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유빛나는 지설영과 과거 유산된 아이의 그림이 숨어있던 유인호의 작품을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부쉈고, 지설영은 부서진 그림 앞에서 오열했다.
이후 유빛나는 김지혜에게 “왜 그딴 사람을 사랑했냐. 위선적이다 못해 비인간적인 사람이다. 이제부터 그 사람 내 아빠 아니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에 김지혜는 “그게 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 너 뭐 알고 있는 거냐. 그래서 그림도 깨부순거냐”라며 물었고, 유빛나는 잠시 산책을 다녀와야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다음날 지설영은 돌연 자수를 결심하며 유빛나에게 “인간으로서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다. 내 죄를 감추려고 할수록 추해진다. 늦어지만 이제 그만 추해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고철(한수현 분)은 유인호의 그림과 유언장을 들고 도망쳤다. 독고철은 그의 그림을 가지고 추모 전시회를 열어 그림을 팔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설영은 유빛나에게 “나는 그냥 범죄자일 뿐이다. 너는 인생 즐기면서 살아”라고 조언했다. 이후 지설영은 결국 자신이 유인호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유빛나는 독고선(김시은 분)과 뉴스를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유빛나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은 유인호 유산을 포기했고, 그의 유산은 유인호의 그림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손해배상 해주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김지혜는 지설영이 있는 교도소를 찾았다. 김지혜는 지설영에게 “만약에 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당신 인생에 끼어들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라고 자책했고, 지설영은 “그건 오만이다. 선택은 내가 했고 모든 결정도 내가 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