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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대니얼 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13언더파 275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7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대니얼 강은 2020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까지 해마다 1승씩을 올리며 5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이 없었던 대니얼 강은 약 2년 만에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대니얼 강은 16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3타 뒤져 있던 로페스가 18번홀(파4)의 티샷을 마치는 순간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최종일 1타 차 선두로 나서 우승을 예고했지만, 이날 3오버파 75타의 부진한 경기를 펼친 끝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4위(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27)은 합계 이븐파 288타를 쳐 공동 15위, 박희영 26위(15오버파 303타), 이미림은 공동 28위(20오버파 308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