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힘들어도 같이 가자" 박신혜에 손 내밀어

  • 등록 2013-11-14 오전 7:34:52

    수정 2013-11-14 오전 7:34:52

‘상속자들’ 11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민호가 박신혜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1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의 관계를 한기애(김성령 분)에게 들킨 차은상(박신혜 분)이 집을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탄과 은상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한기애는 “너 돌았느냐. 한집에 사니까 여기가 다 네 집 같으냐”며 분노했고 은상의 엄마인 박희남(김미경 분)에게 “제정신이냐. 은혜를 원수로 갚느냐. 딸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라며 호통을 쳤다.

결국 김탄의 집에서 나온 은상은 이보나(크리스탈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다음 날 아침 일찍 편의점에서 최영도(김우빈 분)와 마주쳤다. 그리고 영도는 자신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은상에게 “눈 그렇게 뜨지 마라. 떨린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편의점에서 나온 두 사람은 횡단보도 앞에 섰고 영도는 맞은편에 나타난 김탄을 발견, “너 김탄 피하는 중이면 내가 도와주겠다. 김탄이 뭘 걸지 궁금하다”며 은상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세 사람은 횡단보도를 스치듯 지났지만, 그 순간 김탄이 은상의 손목을 잡아 세웠다.

이에 은상은 “더는 안 되겠다. 미안하다”며 김탄의 손을 놓았다. 하지만, 김탄은 “힘든 거 안다. 내가 잘못했다. 앞으로 괜찮을 거란 약속도 못 한다. 그래도 가자!”라며 손을 내밀어 은상의 선택을 기다렸다.

한편 영도 또한 “잡지 말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보여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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