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김종학 “그린 에지에서는 하이브리드로 쳐보세요”

  • 등록 2020-04-10 오전 7:41:20

    수정 2020-04-10 오전 7:41:20

김종학이 그린 에지에서 하이브리드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 (사진=임정우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그린 에지에서는 하이브리드로 공을 굴리는 게 가장 쉬워요 .”

아마추어부터 프로 골퍼까지 골프장에서 경기하다 보면 어떤 클럽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는 장소가 있다. 그린 에지가 그 중 하나다. 웨지로 쳐야 할 정도로 홀과 거리가 멀지 않지만 잔디의 저항이 있어 퍼터로는 불안감이 있고, 짧은 거리여서 웨지를 선택하자니 뒤땅이나 토핑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는 지역이 그린 에지이기 때문이다.

그린 에지에서 어떤 클럽을 사용해야 할까.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종학(23)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퍼터나 웨지가 아닌 하이브리드를 추천했다. 그는 “그린 에지에서 손쉽게 공을 홀에 붙일 수 있는 방법이 하이브리드로 굴리는 것”이라며 “그린 에지에서 골퍼들이 가장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 하이브리드”라고 말했다.

김종학도 하이브리드 어프로치를 시합 때 자주 구사한다. 그는 그린 에지는 물론 그린 주변에서 홀과 핀 사이에 공간이 많을 때 하이브리드를 자주 사용한다. 그는 “하이브리드를 사용해 공을 굴리는 이유는 다른 샷보다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그린 주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으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어프로치는 따라 하기 쉽다. 그는 “그립을 짧게 잡고 퍼트한다는 느낌으로 치면 된다”며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는 손이 아닌 몸통 회전을 이용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으로만 어프로치를 하면 공을 일정하게 보내기 어렵다”며 “손과 배꼽이 하나 돼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어프로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학은 어드레스 때 핸드 퍼스트를 해주고 임팩트 이후까지 공을 봐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핸드 퍼스트가 왼쪽 손목의 사용을 막아주는 만큼 꼭 신경을 써야 한다”며 “공이 그린에 떨어지는 소리를 귀로 듣기 전까지는 머리를 고정해야 뒤땅과 토핑 등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핸드 퍼스트가 된 어드레스(왼쪽)와 핸드 퍼스트를 하지 않은 어드레스. (사진=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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