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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은혜는 박나래에게 “발 사이즈만 맞으면 신발을 주겠다”고 했지만, 발이 작았던 박나래는 “소금 먹고 부종으로라도 발 사이즈를 늘려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신애라는 “그렇게 큰 신발을 신다가는 발목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은혜는 “신발은 내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집이 좀 어려웠는데, 옷은 물려받아도 깨끗하지만 신발은 밑창이 닳아있었다”고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신발은 내가 누리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며 “‘나 이렇게 잘 됐어’ ‘나 이거 살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신발을 사 모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