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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모듈과 군수용 연료전지, 수소 충전소 구축사업 등을 펼치는 기업이다. 2019년 12월 범한산업의 수소 연료전지 사업부가 분사하며 출범됐다.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IPO 한파 속에서도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4% 증가한 461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도 상승세다.
비플라이소프트도 출사표를 던졌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뉴스 저작권 유통,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뉴스 스크랩 서비스 ‘아이서퍼’를 출시하기도 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다음 달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9~10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에서 100만주를 모집하며 희망 가격대는 1만6500~1만9000원이다.
‘유니콘 특례1호’인 바이오기업 보로노이도 상장에 나선다. 보로노이는 인산화효소(Kinase)에 결합한 뒤 기능을 억제해 치료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한다. 보로노이는 지난 3월 수요예측 후 흥행에 실패하며 상장 절차를 준비한 바 있다. 이후 희망 공모가격을 기존 5만~6만5000원에서 4만~4만6000원으로 약 30% 낮추고 공모주식 수도 신주 200만주에서 130만주로 줄였다. 이 외에도 위니아에이드, 레이저쎌, 코난테크놀로지가 상반기 IPO 막차를 탈 예정이다.
한 공모주펀드 매니저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식다 보니 이제 무조건 물량을 많이 받기보다는 수익률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신성장동력 등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마에 가까운 종목 등 ‘옥석 가리기’만 잘한다면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