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동호회 마케팅'' 나선다

  • 등록 2007-05-20 오전 9:00:01

    수정 2007-05-20 오전 9:00:0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동호회 마케팅을 앞세워 고객 사후관리에 적극 나섰다.

현대차는 20일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활동중인 동호회 우수회원 200여명을 초청, 충북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제6회 현대클럽 페스티벌'을 열었다.

현대클럽 페스티벌은 1년에 한번 동호회 활성화와 회원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실시되는 행사로 올해는 자연보호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환경보호 활동을 강조했다.

이날 현대클럽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호회원들은 인근 산을 등반하며 쓰레기 줍기와 산불예방,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아울러 동호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 게임을 진행했다.

기아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보문청소년수련원과 지산리조트에서 각각 열린 카니발패밀리와 클럽엘란 동호회의 전국모임을 지원했다.

이날 전국모임에 카니발패밀리 회원은 카니발 60여대에 회원 140여명, 클럽엘란은 엘란 120여대에 170여명이 참가해 ▲체육대회 ▲차량 정보공유 ▲캠프파이어 등 동호회원 간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 ▲일부 소모품 무상 교체 ▲차량 안전관리요령 안내 등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엔진오일, 항균 필터 등 기념품도 제공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13일 이틀간 무주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클럽카니발 모임을 지원한 바 있으며 다음달에도 클럽쏘렌토의 전국 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동호회 행사 개최를 통해 자동차 판매 이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동호회 마케팅을 통해 고객 사후관리는 물론 인터넷 상에 우호적인 여론 조성을 위해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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