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299점, `K팝스타` 톱5인의 반응은?

  • 등록 2012-03-31 오전 11:40:39

    수정 2012-03-31 오전 11:40:39

▲ `K팝스타` 톱6. 왼쪽부터 박지민, 이미쉘, 이하이, 박제형, 백아연, 이승훈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박지민은 299점의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지금까지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털어 전무한 높은 점수. 시청자는 박지민의 점수에 열광했다. 찬사가 쏟아졌을 뿐 아니라 음원 판매에서도 주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함께 경연을 펼친 다른 도전자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K팝스타`는 현재 톱6가 가려진 상황. 박지민을 제외한 이미쉘, 박제형, 이하이, 백아연, 이승훈은 모두 박지민의 무대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미쉘 "나도 옆 무대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놀랐다. 그 점수를 받을 만 하다고 생각했다. 박진영 심사위원의 99점도 정말 놀라웠지만 보아 심사위원까지 100점. 지켜보는 우리도 너무 놀랐다. 양현석 심사위원까지 100점을 주면 우리도 기립박수치자고 그랬는데 정말 양현석 심사위원도 100점을 주셨다. 우리 모두 벌떡 일어나 박수쳤다. 내일처럼 기쁘더라. 그 순간은 기뻤지만 언니로서 지민이의 다음 무대가 걱정도 된다. 어린 친구인데 그 점수가 주는 부담감이 엄청날 것 같다. 언니로서 걱정된다. 299점보다 더 잘하려면 300점을 받아야 하니까. 그래도 정말 축하일 일이다."

박제형 "평소에는 귀여운 16살 여동생인데 무대에서는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 관객들이 박진영 심사위원님 리액션 보고 웃을 때도 끄떡없이 정말 한 노트도 흔들림 없이 해내는데 진짜 굉장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지민이 성대가 정말 부럽다."

이하이 "역시 지민이구나 생각했다. 그 점수를 받을 만하다. 노래를 정말 너무 잘했다. 그 노래를 그렇게 멋지게 소화하는 건 지민이만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지민이가 부럽기보다는 너무 내가 못 해서 아쉬웠다. 연속적으로 못한다는 소릴 들으니까 자신에게 실망했다."

백아연 "99점부터 진짜 충격이었다. 그런데 100점이 나왔다. 그 순간 `진짜 저래도 돼?`라고 물었을 정도다. 무대에 밑에서는 장난을 좋아하는 16살 애기인데 무대에 오르면 진짜 괴물같다. 사실 `아시나요` 때는 어쩌면 지민일 이길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아주 쪼금 했었는데 이제는 넘지 못할 산 같다. 부럽기도 하지만 언니로서 안쓰럽기도 하다. 앞으로 기대치나 보는 눈도 높아질테니 지민이가 얼마나 부담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승훈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홍명보가 결승골을 넣었을 때 느낌이었다. 떠나갈듯한 함성. 전율이 흘렀다. 정말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칠 수밖에 상황이었다."

동료들의 칭찬이 이어졌지만 막상 박지민은 담담했다. 박지민은 "점수를 떠나 더 좋은 무대 만들고 싶다"고 다소 심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무대보다 점수가 낮더라도 YG에 왔기 때문에 YG선생님(양현석)께 인정받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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