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합리적인 부동산 투자에 한 걸음 다가서는 법

  • 등록 2016-03-06 오전 6:00:00

    수정 2016-03-06 오전 6: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합리적이라는 말이 무엇일까. ‘합리적’이라는 것은 어떠한 목적이나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각을 말한다. 쇼핑을 예로 들면 쿠차, 네이버 지식쇼핑 등을 이용해 같은 물건이라면 좀 더 저렴한 사이트에서 구매하려는 습성이 ‘합리적’인 행동의 한 형태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합리적일까. 사실 인간이라는 존재는 환경과 상황에 따른 변수를 적용해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내놓는다.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여러 환경적·상황적 요인의 응집된 심리적 오류일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을 사들인 일부 사람의 후기를 들어보면 ‘아니 그걸 왜 사?’라고 의아한 경우가 왕왕 있다.

제3자의 눈으로 봐서 말도 안 되는 거래임에도 그런 부동산 계약을 한 당사자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후회를 한다. 부동산을 거래했던 그 시기만큼은 무척이나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이런 현상은 ‘합리화’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른 동조 효과, 집단사고 등이 작용한 것이다. 기획부동산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VIP 대접, 자신감 있게 ‘대박’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상대의 말은 심리적 압박을 가해 결국 오류를 범하게 한다. 이는 잘못된 공동 투자 시에도 마찬가지로 발생한다. 강한 응집력을 보이는 집단이 의사결정 시 만장일치를 쉽게 보는 것처럼 그들과 함께 함으로써 긍정적인 면만을 보게 한다.

내가 가진 혹은 가지려 하는 부동산이 대박이 될 물건이든 쪽박이 될 물건이든 과연 내가 합리적으로 따지고 산 것인지 잘 따져야 한다. 자신이 가진 의심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동투자를 한다면 정확한 기간과 수익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자신의 합리화를 합리적으로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일 것이다.

인정해야 할 부분은 빨리 인정하고 그것을 뛰어넘는 가치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합리적인 부동산 투자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일이 될 것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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