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거기서 나와"…'사랑의 콜센타' 박기웅, 영탁 찐친으로 등장

  • 등록 2020-09-04 오전 6:56:58

    수정 2020-09-04 오전 6:58:5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 트롯맨의 친구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꼰대인턴’에 출연한 배우 박기웅이 영탁의 ‘찐친’으로 등장해 케미를 뽐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영탁의 찐친으로 배우 박기웅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짝꿍을 뽑는 트친소 특집이 진행됐다. 처음 순서로는 김희재의 친구로 김희재의 이모이자 트롯 가수 서지오가 등장했다. 서지오는 “제가 응원왔었다. 그때 실검에 김희재 이모로 떴다. 덕분에 행사가 두 배가 늘었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찬원의 친구로 황윤성이 등장했다. 장민호는 이에 “정말 반전 없어”라고 말했고 임영웅은 “어떻게 된 거냐” 물었다. 이에 황윤성은 “지난번 영웅이 형 고른 게 미안해서 오늘은 찐친으로 나왔다”고 대답했다. 장민호의 친구로는 트롯 가수 금잔디가 나왔다.

임영웅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정말 어울린다”고 이야기했고 금잔디는 “사랑의 콜센타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동원 친구로는 임도형이 등장했다. 임도형은 “오늘 많은 활약을 펼칠 테니 기대해달라고”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영탁의 친구로 배우 박기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기웅은 등장 전, “내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이 대단한 가수들 사이에”라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박기웅은 맷돌춤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영탁은 “진짜 친구다. 고향도 같다. 안동에서 슈퍼 스타다. 오늘 깜짝 놀라실 거다”라고 말했고 박기웅은 “아니다”라며 겸손해했다.

임영웅의 친구로는 정명규가 등장했다. 정명규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우승했고 지금은 그냥 회사를 다닌다. 영웅이 형 노래 파트너”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박기웅은 무대에 앞서 영탁에 대해 “저는 형을 존경한다. 부침의 시간과 노력을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정말 제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형은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영탁역시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잘 갔으면 하고 동생으로서 인간로서 배우로서 정말 존경한다”라고 화닥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둥지’를 불렀다. 박기웅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가창력을 자랑하며 영탁과 다정하게 노래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점수는 87점에 그쳤다. 박기웅은 “배우들이 노래할 기회가 잘 없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 좋았다”며 더듬더듬 소감을 밝혔다. 금잔디는 “떨어지면 자리 좀 바꿔 앉아도 되냐”라며 사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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