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英순방에 3번 환복?…장성철 "옷 따로 있을 수 있어"

영국 순방 떠난 尹부부…'조문 취소' 논란
장성철 "창피한 일, 외교관들의 무능력함"
  • 등록 2022-09-20 오전 12:03:33

    수정 2022-09-20 오전 12:03:3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 순방에서 잦은 환복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그러면 김정숙 여사 얘기를 안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19일 방송된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엔 장 소장과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가 출연해 윤 대통령 부부의 영국 순방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장 소장은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과 여러 가지 비판이 합쳐지게 되면, 외교 성과라기보다 자칫 외교 참사에 가까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오른쪽)과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에 장 기자는 “김 여사가 벌써 세 번째 옷을 바꿔 입으셨다”며 “사실 국민들의 시각에선 다 보이는 거다. 출발할 때, 도착해서, 장례식 갈 때. 국민들이 보기엔 ‘남의 장례식 가셔서 뭘 그렇게 자주 옷을 갈아입으시나’ 이런 비판도 가능하다”고 쏘아붙였다.

다소 방어적인 입장을 보인 장 소장은 “장례식장에서 입은 옷이 따로 있고, 립세션 가서 입은 옷 따로 있고, 도착해서 따로 있고 다 그런 것”이라며 “그거 가지고 너무 뭐라 하지 말라. 그러면 김정숙 여사 얘기를 안 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교통 문제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쯤 윤 대통령 부부는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일 일정으로 계획됐던 여왕의 조문이 이뤄지지 못한 채 곧바로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이 나오자 김은혜 홍보수석은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로 조문록 작성이 안내됐다”고 해명에 나섰다.

장 소장은 이를 두고 “완전 창피한 일”이라며 “외교관들의 무능력함이 드러났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교통상황 막힐 줄 다 알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통상황이 막히더라도 대통령이 조문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게 공무원들이 할 일인데, 그것을 안 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해가 안 된다”며 동시에 대통령실의 해명을 문제삼기도 했다.

19일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장례식.(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장 소장은 “출발 전 ‘조문은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조문록으로 하기로 됐다’고 미리 설명했어야 한다”며 “변명으로 밖에 안 느껴진다. 이런 식으로 대통령 일정이 바뀌고, 수정되고, 못하고 이런 일들은 있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한 뒤 사원 인근의 처치하우스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했다.

그는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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